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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방탄소년단이 블록버스터 영화를 연상케 하는 신곡 'ON'의 뮤직비디오를 공개, 국내외에서 뜨거운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28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타이틀곡 'ON' 시네마 버전의 두 번째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것이 있더라도 계속해서 전진하겠다는 방탄소년단의 다짐을 웅장한 영상미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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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뮤직비디오에서 화살을 맞은 새를 바라보며 천천히 다가가는 진의 모습과 눈을 가린 소녀의 손을 잡아주는 뷔, 노아의 방주를 연상케 하는 배경 앞에서 생각에 잠긴 RM, 물속으로 저벅저벅 걸어 들어간 뒤 나팔을 부는 정국 등 상징적인 장면들이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뮤직비디오를 본 방탄소년단의 국내외 팬들은 뮤직비디오 해석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해외 팬들은 발 빠르게 뮤직비디오에 대한 리액션 영상을 게재하는 한편, 각종 팬 커뮤니티, SNS 등에는 뮤직비디오 속 장면들의 상징과 의미, 방탄소년단의 철학을 읽어내기 위한 열띤 토론이 벌어지고 있다. 이는 방탄소년단의 팬덤이 만든 새로운 팬 문화로 해석된다.
앞서 방탄소년단의 'ON'의 첫 번째 뮤직비디오는 마칭 밴드(marching band)와 수십 명의 댄서가 함께하는 역대급 대규모 퍼포먼스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으며, 트위터 전 세계 실시간 트렌드 1위를 장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