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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결국 다음달 6일 군 입대..."향후 군사 법정에서 재판"

강경윤 기자 작성 2020.02.21 14:07 수정 2020.02.2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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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빅뱅 전 멤버 승리가 다음 달 6일 군입대한다.

병무청은 지난 4일 승리에게 입영통지서를 발송했고, 승리가 입영 연기 신청을 하지 않은 만큼 다음 달 6일 예정대로 신병교육대로 현역 입대할 전망이다.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검은 승리를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성매매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한 바 있다.

군인 신분이 되는 승리가 기소된 사건들을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병무청은 "공정한 판결이 이뤄지도록 검찰과 적극적으로 공조하고, 관련 사건에 대한 민간법원 판결 결과 등의 진행 경과를 고려해 재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지난해 3월 육군 현역 입대 예정이었던 승리는 한 차례 입영 연기를 했다.

승리는 2015년 말부터 일본, 홍콩 등지에서 온 해외 투자자들에게 수차례 성매매를 알선하고, 유리홀딩스 자금을 직원 변호사비로 쓴 혐의(업무상 횡령), 카카오톡으로 여성의 나체사진을 전송한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 2013년 12월부터 약 3년 반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카지노 등에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와 함께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혐의(상습도박) 등을 받고 있다.

사진=백승철 기자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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