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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불 핸디캡 극복"…'지푸라기', 박스오피스 1위 데뷔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2.20 08:27 수정 2020.02.2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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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개봉 첫날인 19일 전국 7만 7,760명 관객을 동원해 '정직한 후보'를 제쳤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임에도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영화는 숨 막히는 긴장감 속 폭발하는 블랙코미디 요소, 익숙한 소재와 평범한 캐릭터들이 만들어 낸 예측 불가 스토리, 그리고 지금 현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관객들의 웃픈 공감대까지 모두 갖추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으로 배우 전도연, 정우성, 윤여정, 배성우, 진경 등이 출연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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