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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규, 서울역 노숙생활→보육원..."따뜻했던 원장님"

강경윤 기자 작성 2020.02.0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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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개그맨 홍인규가 어린 시절 생활했던 보육원에서 만난 수녀님과의 인연을 떠올려 눈길을 끌었다.

홍인규는 지난 31일 방송된 KBS1 '티비는 사랑을 싣고'에서 어린 시절 가출해 7개월 간을 머물렀던 보육원에서 원장님을 찾았다.

방송에 따르면 홍인규는 할머니와 살던 중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무작정 가출해 서울역에서 노숙을 하던 중 경북 김천에 있는 보육원으로 보내져 7개월 가량 생활했다.

당시에 대해 홍인규는 "노래해주고 선물주려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 분들만 기다렸다."면서 "수녀님이 자두맛 사탕을 주셔서 받았고, 원장님에게 그 얘기를 했던 기억이 있다."고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렸다.

'TV는 사랑을 싣고' 제작진의 도움으로 홍인규가 안순복 원장님을 찾았을 때 이미 원장님은 2017년 세상을 떠난 뒤였다. 홍인규는 故안순복 원장님의 묘소를 찾아 큰 절을 올렸고, 어린 시절 돌봐준 김명숙 수녀님을 만나서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홍인규는 보육원을 다시 찾아서 파티를 열며 즐거운 추억을 나눠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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