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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 흑인 공주X백인 왕자 현실화…조나 하우어 킹 캐스팅

김지혜 기자 작성 2019.11.13 15:07 수정 2019.11.13 16:49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실사 영화로 제작 중인 '인어공주'가 흑인 공주에 백인 왕자 조합을 완성했다. 남자 주인공 에릭 왕자 역으로 백인 배우 조나 하우어 킹이 캐스팅된 것.

13일(한국시간) 버라이어티 등 미국 현지 연예매체들은 영국 배우 조나 하우어 킹이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실사화 한 '인어공주'에 에릭 왕자로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주인공 인어공주 에리엘 역할로 흑인 가수 할리 베일리가 낙점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여기에 백인 배우가 왕자 역할에 캐스팅되면서 인종차별 논란의 우려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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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동화에는 에릭 왕자가 에리엘의 육지 생활 정착을 돕는 모습이 나온다. 백인 남성이 흑인 여성을 교화하는 것으로 비칠 여지가 있다.

조나 하우어 킹 캐스팅에 대한 SNS의 찬반 대립도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 원작 속 인물과 어울린다는 반응과 원디렉션의 해리 스타일스가 더 어울린다는 반응도 적잖다. '덩케르크'로 배우 변신에 성공한 가수 해리 스타일스는 에릭 왕자 역에 거론됐지만 캐스팅은 성사되지 않았다.

'인어공주'는 '시카고'의 롭 마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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