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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 진상규명위 "제작진 구속 환영…CJ ENM은 숨지 말라"

강경윤 기자 작성 2019.11.06 11:54 수정 2019.11.0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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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투표 순위를 조작한 혐의로 엠넷 '프로듀스X101' 제작진이 구속 수사를 받게 된 것에 대해 '프로듀스X101' 진상규명위원회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6일 프로듀스 진상규명위원회는 발표한 성명문에서 "진상규명위원회는 시청자들을 기망한 프로그램 책임자 2명이 구속된 것을 환영하며, 향후 구속된 2명에 대한 집중 수사를 통해 영장이 기각된 피의자 2명과 이 사건에 가담한 책임자 모두 합당한 처벌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5일 법원은 '프로듀스X101' 제작진인 PD 2명, CP 1명, 연예기획사 관계자 1명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통해 제작진인 PD 1명, CP 1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또 진상규명위원회는 "(프로그램을 통해) 가장 큰 이득을 취한 것은 CJ ENM"이라면서 "제작진의 단독 행동이라 하더라도 CJ ENM은 감독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며, 최종 책임은 CJ ENM에 있다. CJ ENM은 더 이상 데뷔 그룹과 제작진 뒤에 숨지 말고 국민 프로듀서 앞에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 이 사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질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프로듀스X101' 진상규명위원회는 지난 8월 1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의혹과 관련하여 성명불상자들(CJ ENM 및 소속사)을 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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