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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가 신분당선을 탔다…감쪽 같았던 '퇴근길'

김지혜 기자 작성 2019.09.01 12:00 수정 2019.09.01 14:40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하정우가 지하철 퇴근 일지를 올렸다.

하정우는 지난달 31일 소속사 공식 SNS를 통해 "오늘 판교까지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허락된 시간이 너무 짧아 죄송하다. 다음에 만나서 좀 더 이야기 나누자.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하길 바란다. 저는 차가 막히는 관계로 지하철로 퇴근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신분당선 판교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는 모습과 지하철 내부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검정색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지하철을 타고 내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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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내부에서는 마스크를 내린 채 카메라를 응시하기도 했다. 사람들로 꽉 차있었지만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는 눈치였다.

영화계 '걷기 전도사'인 하정우는 차를 타지 않기로 유명하다. 스케줄이 없는 날은 한강변을 따라 3만 보 이상을 걷고, 약속 장소도 대부분 도보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은 판교의 한 극장에서 진행된 행사에 참석한 후 지하철을 이용해 귀가한 것으로 보인다.

하정우는 영화 '클로젯', '백두산' 촬영을 마치고 올 연말부터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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