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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열의 음악앨범' 정지우 감독 "김고은-정해인에 기댄 영화"

김지혜 기자 작성 2019.08.20 17:16 수정 2019.08.2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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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정지우 감독이 영화 '사랑니'(2004)를 잇는 훌륭한 감성 멜로를 완성한 것에 대해 배우 김고은과 정해인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20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정지우 감독은 '사랑니'에 이어 14년 만에 첫사랑 멜로를 선보인 것과 관련해 "'사랑니'는 저에게도 소중한 영화"라면서 "그 영화는 내 이야기와 내 감성이 중요했다면 이번 영화는 김고은, 정해인 두 배우에게 더 많이 기댔다. 두 사람이 가진 정서적 기운, 연기적 표현 등에 집중하려고 했다. 배우들이 해낸 게 여느 때보다 컸던 영화라고 생각한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영화 '해피엔드'(2000)로 데뷔한 정지우 감독은 2004년 '사랑니'를 발표하며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정지우 감독이 오랜만에 선보인 멜로 영화로 두 배우의 풋풋한 매력과 감독의 세련된 연출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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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우 감독이 연출한 '은교'(2013)로 데뷔한 김고은은 6년 만에 첫 영화의 감독과 만나 멜로 영화를 완성했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 분)와 현우(정해인 분)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 영화로 오는 8월 29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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