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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봉오동 전투' 류준열 "독립군의 노력...숙연해지는 순간 많았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19.07.29 17:02 수정 2019.07.2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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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류준열이 영화 '봉오동 전투'를 촬영하면서 느꼈던 감정을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역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봉오동 전투'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류준열은 "여느 영화든 촬영한 시간이 좀 지나면 '덥다, 춥다' 등의 기억만 나고 어렴풋해진다. 이번 영화의 경우는 조금 특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 독립군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애썼다는 것이 마음에 계속 남았다. 영화 촬영이야 그 고생의 반의 반도 안 되겠지만 그 마음을 느꼈던 것 같다. 숙연해지는 그런 순간이 많았다"며 "그런 마음들이 스크린에 잘 담긴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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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은 이번 영화에서 놀라운 사격 실력을 가진 독립군 분대장 '이장하'로 분했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 영화로 오는 8월 7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사진=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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