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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회 베니스영화제, 경쟁작 21편 발표…한국 영화는 無

김지혜 기자 작성 2019.07.26 17:34 수정 2019.07.2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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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세계 3대 국제영화제 중 하나인 베니스국제영화제가 올해 경쟁 부문 초청작을 발표했다. 한국 영화는 리스트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측은 25일(현지시각) 경쟁 부문에 오른 21편의 작품을 소개했다.

호아킨 피닉스가 주연을 맡은 영화 '조커'를 비롯해 브래드 피드 주연의 '애드 아스트라',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컴백작 '나는 고발한다', 스칼렛 요한슨·아담 드라이버 주연의 '메리지 스토리', 메립 스트립·게리 올드만 주연의 '더 런드로맷', 조니 뎁· 로버트 패틴슨 주연의 '웨이팅 포 더 바바리안즈', 페넬로페 크루즈 주연의 '와스프 네트워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총 21편의 경쟁작은 그랑프리인 황금사자상을 놓고 치열한 접전을 벌일 예정이다.

한국 영화는 단 한 편도 초청받지 못했다. 지난 5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한 셈이다. 여러 편의 영화가 문을 두드렸으나 최종 진출에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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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영화 중에서는 중국 6세대 대표 감독인 로우 예의 신작 '새터데이 픽션'과 욘판(양범) 감독의 '넘버7 체리 래인',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하이파 알 만수르 감독의 '퍼펙트 캔디데이트'가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에 빛나는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신작 '진실'로 베니스영화제 포문을 연다.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는 오는 8월 28일 개막해 9월 7일까지 이탈리아 리도섬에서 열린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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