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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불법촬영 인정하지만 집단 성폭행 안했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19.07.16 16:30 수정 2019.07.1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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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불법 촬영, 집단 성폭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정준영이 "불법 촬영 혐의는 인정하나, 집단 성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1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 정준영의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의 혐의 1차 공판에서 정준영은 혐의를 일부 부인했다.

정준영의 법률 대리인은 "불법 촬영 관련 혐의는 인정한다. 그러나 다른 피고인과 불특정 여성에 대한 준강간을 하거나 계획한 적 없다. 합의에 의해 이뤄진 성관계였고 당시 피해자는 의식불명이나 항거불능 상태도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함께 기소된 최종훈 측 역시 "공동범행건(집단 강간)과 관련해서는 피고인간에 공모관계가 없었고 피해자가 항거불능 상태도 아니었다."면서 "피고인(최종훈)의 기억에 따르면 성관계 자체도 없었다. 다만 일정 부분 정준영의 진술과 다른 게 있다. 성관계가 있었다 하더라도 절대 강압적으로 강간하거나 간음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정준영과 최종훈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3월 대구에서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불법 촬영한 동영상, 사진 등을 유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사진=백승철 기자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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