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아이돌 그룹 B.A.P 출신 가수 힘찬이 성추행 혐의를 부인했다.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에서 열린 힘찬의 강제추행 혐의 첫 공판에서 힘찬 측은 "두 사람이 처음 만나서 호감이 있던 상황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지난해 7월 힘찬은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힘찬은 피해자가 누워있는 이불속에 들어가서 피해자의 거부의사에 반해 신체를 만졌다. 이후 피해자가 거센 항의를 하자 침대 밑으로 내려왔으나 10분 뒤 다시 입맞춤을 했다.
이에 대해서 힘찬의 변호인은 "신체접촉을 하고 입맞춤을 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그 이상의 신체적 접촉은 없었다."면서 "묵시적 동의에 의해 스킨십이 있었고, 강제 추행은 아니라는 입장"이라고 반박했다.
지난해 B.A.P 멤버였던 방용국과 젤로가 탈퇴했고, 올해 2월 힘찬을 비롯해 멤버 4명도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이 끝나 해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