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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 시구 논란에 사과 "부주의로 걱정끼쳐 사과 드린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19.06.09 19:47 수정 2019.06.10 09:55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아기를 안고 시구를 해 논란에 휩싸인 FT아일랜드 최민환이 공개 사과했다.

9일 최민환은 SNS에 글을 올리고 "야구경기에서 시구하는 과정에 있어 아기가 위험할 수 도 있었을 부분에 대해 걱정을 끼쳐 사과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앞서 지난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이글스 대 LG 트윈스 경기 전 최민환-율희 부부가 각각 시구와 시타에 나섰다.

최민환은 돌이 지난 아들을 아끼 띠로 안은 모습으로 마운드에 섰다. 최민환이 타자석에 선 율희를 향해 힘껏 공을 던졌는데, 이 과정에서 아들의 목이 뒤로 꺾이는 듯한 아찔한 순간이 그대로 화면에 잡히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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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일자 최민환은 사과 글에서 "시구 초청이 처음 들어오고 영광스러운 자리에 아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뻤다. 시구하러 올라가기 전까지도 어떤 방법으로 시구를 하는 것이 가장 초청된 자리에 어울리면서도 안전할까 연습도 많이 하고 이런저런 고민도 많았다."고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론적으로 저의 부주의로 인해 아이가 위험할 수 있었고, 이런 일로 많은 분들에게 걱정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 세상에서 누구보다 짱이를 사랑하는 아빠로서 아이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논란을 일으킨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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