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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 논란 언급하며 눈물…"원스가 사라지면 어쩌나 두려웠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19.05.27 11:15 수정 2019.05.2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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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트와이스 일본인 멤버 사나가 일본 연호를 언급해 논란을 빚은 일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26일 사나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트와이스 단독 콘서트 말미에 "요새 제가 '원스'(팬클럽)에게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사나는 무거운 표정으로 마이크를 잡은 뒤 "최근 정말 생각이 많아졌다. 연습생일 때는 몰랐는데 이제는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는다는 게 얼마나 크고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일인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사나는 트와이스 공식 SNS 계정에 일본 연호 변경을 언급하면서 "헤이세이 출생으로 헤이세이가 끝나는 건 어딘지 모르게 쓸쓸하다."라는 글을 게재했다가 일부 누리꾼들로부터 제국주의의 상징을 옹호하는 게 아니냐는 비난에 휩싸였다.

사나는 "사람마다 성격과 생각이 다르니까 내 말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른다."면서 "한참 '원스'가 사라지면 어쩌나 싶었고, 앞을 보는 것이 너무 두렵고 무서웠다. 그럴 때 더 든든한 표정으로 바라봐주는 원스를 보며 스스로 더 강해져서 원스를 지켜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울먹였다.

사나의 말에 트와이스 일부 멤버들도 함께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사나는 "'원스'와 같이 있으니까, 트와이스와 같이 있으니까 정말 강한 사람이 될 수 있다. 항상 옆에 있어 줘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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