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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규현 "라디오스타, 스트레스 심해…집에서 운 적 있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19.05.20 10:03 수정 2019.05.20 10:26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의 복귀에 예능계가 들썩이고 있다. 규현은 tvN '강식당', '신서유기' 등 굵직한 프로그램 출연을 확정했다. 반면 오랜기간 호흡을 맞추며 사실상 '예능인 규현'을 만들어준 MBC '라디오스타'로는 돌아가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 그 이유에 궁금증이 쏠렸다.

최근 싱글 음반 '너를 만나러 간다'(The day we meet again)를 발표한 규현은 소집해제 기간 동안 연애도 포기하고 자기 발전에 힘썼다고 말했다. 그는 "퇴근 이후에는 일본어를 공부하고, 피아노와 보컬 레슨도 했다. 그 어느 때보다 긍정적으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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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의 가요계 복귀만큼이나 관심이 집중됐던 게 어떤 예능프로그램으로 돌아올지였다. 김구라 옆에서 발군의 예능감을 뽐냈던 '라디오스타'가 규현이 돌아갈 자리가 되지 않을까 기대를 모았던 것도 사실. 하지만 규현은 '라디오스타'의 러브콜을 조심스럽게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티팬들이 엄청나게 많아졌다. 프로그램 특성상 게스트를 공격해야 하고 기분 나쁜 질문도 해야 하다 보니, 어느새 그런 감정들이 쌓이는 것 같았다. 집에 와서 울기도 하고 속이 많이 상했다. 화요일만 되면 잠도 잘 오지 않았다. 군 복무를 시작하기 전부터 '라디오스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고, (김)구라, (윤)종신, (김)국진 형님들에게도 그런 고민을 많이 털어놨었다."

규현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즐기면서 노래를 할 수가 없을 것 같아서 고민 끝에 거절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키워줬더니 배신했다'라는 말도 나오는데 '라디오스타'는 저를 많이 발전시켜준 근사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고 솔직히 말했다.

규현의 새 싱글 음반 '너를 만나러 간다'의 타이틀곡 '애월리'는 규현이 직접 작사·작곡한 따뜻하고 서정적인 발라드 곡으로, 규현이 제주도 애월리에서 작업을 한 곡으로 알려졌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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