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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하', 독립운동가→사이비교주 사진 합성…제작진 "실수 죄송"

김지혜 기자 작성 2019.03.29 14:26 수정 2019.03.2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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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사바하'가 독립운동가의 사진을 사이비 교주 사진으로 합성해 빈축을 샀다.

배우 정동환이 연기한 사이비 교주 김제석의 사진에 독립운동가이자 대종교 지도자인 홍암 나철(1863~1916)의 사진을 합성했다. 얼굴만 바꿔 합성한 것으로 영화에 총 3차례 등장한다.

제작사 측은 "죄송하다. 문제를 인지하지 못한 제작진의 실수"라고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지난 2월 20일 개봉한 '사바하'는 극장 상영 마무리 단계이며, IPTV를 통해 안방 관객과도 만나고 있다. 제작사 측은 "교체가 가능한지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암 나철은 대종교를 창시한 독립운동가다. 1962년 건국훈장 국민장이 추서 되기도 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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