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덤보', '미녀와 야수' 이을까…디즈니가 선택한 실사

김지혜 기자 작성 2019.03.12 13:25 수정 2019.03.12 15:06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디즈니의 실사 영화 '덤보'(감독 팀 버튼)가 3월 27일 전야 개봉을 확정했다.

'덤보'는 몸보다 큰 귀로 놀림받던 아기 코끼리 '덤보'가 자신을 돌봐 주던 왕년의 서커스 스타, '홀트' 가족과 함께 서커스단의 비밀에 맞서 펼치는 모험을 그린 팀 버튼 감독의 디즈니 라이브 액션이다. 에바 그린, 콜린 파렐, 마이클 키튼, 대니 드비토가 주연을 맡았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스틸은 '덤보'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커다랗고 파란 눈으로 깃털을 신기한 듯 바라보며 긴 코로 장난을 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절로 미소 짓게 만든다.

왕년의 서커스 스타 '홀트'(콜린 파렐)의 아이들이 '덤보'를 쓰다듬고 안아주는 모습이 담긴 스틸은 영화 속에서 이들이 나눌 우정과 교감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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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순진무구한 모습과는 달리 화려한 머리띠로 꾸민 '덤보'가 '홀트'(콜린 파렐) 가족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공연을 준비하는 듯한 모습과 핀 조명 아래 홀로 무대에 선 모습은 수많은 관중 앞에서 멋지게 날아오를 '덤보'의 비상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남들과는 다른 생김새로 놀림받았던 '덤보'가 수많은 관중 앞에서 화려하게 비상하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덤보'는 때로는 순수하게, 때로는 멋있게 비상하는 모습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은 물론, 따뜻한 감동까지 전해주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앞서 디즈니는 '미녀와 야수'로 513만 흥행을, '정글북'으로 25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실사 영화의 성공 신화를 이어왔다. '덤보'가 이 계보를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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