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빅뱅 승리가 2년 전 베트남 하노이에서 일명 '해피벌룬'(아산화질소)를 흡입했다는 보도에 대해 억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27일 한 매체는 승리가 2017년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 파티현장에서 국내에서 마약류로 분류된 '해피벌룬'을 부는 모습이 포착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보도하자, 이에 대해 승리 측이 반박했다.
해피벌룬은 코나 입으로 풍선에 든 이산화질소를 흡입할 시 잠시 환각을 일으키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2017년 6월 마약류로 지정됐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승리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해당 사진은 교묘하게 찍힌 것으로 승리는 해피벌룬을 한 적이 없다고 했다."면서 "베트남 현지 보도는 명백한 오보이고 본인 승리는 매우 억울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7년 2월 베트남 주요 포털사이트인 '바오모이 닷컴(baomoi.com)' 등은 사업차 하노이를 방문한 승리가 한국의 한 클럽에서 새벽 2시까지 머물렀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내용과 함께 승리가 한 여성의 도움을 받아서 해피벌룬을 흡입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진을 공개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매우 개방적인 장소인 클럽에서 해피벌룬을 흡입했다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고 항변하고 있다."며 강하게 세간의 의혹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