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증인' 김향기 "자폐아 연기, 표현에 대한 부담 컸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19.01.21 16:36 수정 2019.01.21 16:39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김향기가 영화 속 자폐아 연기에 대한 부담을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증인' 언론 시사회에 참석한 김향기는 극 중 연기에 대해 "자폐아, 자폐아를 둔 부모님들이 보시고 안 좋은 감정이 들면 상처가 될 것 같아 부담감이 있었다. 처음엔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고민이 많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상황에 맞게 지우의 마음을 잘 표현하고 그 순간순간의 감정에 충실해 연기하려고 했다. 그 상황에 지우가 보여줄 수 있는 말과 행동을 생각했다.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나도 모르게 갖고 있던 긴장감, 심적 부담감이 줄어들었다"라고 덧붙였다.

김향기는 살인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로서 법정에 증인으로 나서는 자폐아 '지우'역을 맡아 섬세한 연기를 펼쳤다.

'증인'은 속물이 되기로 마음먹은 민변 출신의 대형 로펌 변호사 순호(정우성 분)가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 분)를 증인으로 세우는 과정을 담은 영화로 오는 2월 13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사진 =백승철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광고영역
광고영역
광고영역
&plink=SBSNEWSAMP&cooper=GOOGLE&RAND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