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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휘, 손승원 음주운전 차량 동석 "대리운전사 부를 줄 알았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18.12.27 08:10 수정 2018.12.27 09:01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손승원의 음주운전 차량 뒷자리에 동석했던 사람은 배우 정휘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정휘는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사과글을 게재하고 "그날 같이 술을 먹은 후 대리기사를 부르겠다고 해, 차에 탑승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운전을 해서 저 역시 많이 당황했다. 그 후 음주운전을 더 강하게 말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휘는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길 바라는 심정으로 현재 출연하고 있는 뮤지컬에서 자진 하차해 반성하는 마음으로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의사를 전했다.

정휘는 손승원과 함께 뮤지컬 '랭보'에 출연 중이었다. '랭보' 제작진에 따르면 정휘와 손승원은 모두 '랭보'에서 하차하며, 이로 인해 일부 공연이 취소조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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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손승원은 지난 26일 새벽 4시 20분경 무면허 상태에서 아버지 차량을 운전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CGV 옆 골목길에서 나와 도산대로를 가로질러 학동사거리 방향으로 좌회전을 시도하던 중 1차로를 달리고 있던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손승원은 사고 직후 별다른 조치도 하지 않고 중앙선을 넘어 약 150m를 도주했고, 이를 목격한 택시 등이 손승원의 차량을 막고 경찰에 신고했다. 사고 당시 손승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06%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손

승원은 이미 세 차례 음주운전 전력이 있으며, 지난달에 이미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 경찰은 함께 손 씨 차량에 동승했던 20대 남성(정휘)에 대해서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입건할 예정이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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