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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맨', 성탄절 특수에 200만 돌파...'마약왕'·'스윙키즈'는 울상

김지혜 기자 작성 2018.12.26 07:17 수정 2018.12.2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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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아쿠아맨'이 성탄절 수혜를 받으며 전국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아쿠아맨'은 성탄절이었던 25일 전국 50만 7,53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210만 1,385명.

지난 19일 개봉한 이래 줄곧 2위 자리에 머물렀던 '아쿠아맨'은 첫 주말이었던 22일을 기점으로 '마약왕'을 제치는 데 성공했다. 박스오피스 정상을 오른 데 이어 성탄절 하루에만 5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아 특수를 제대로 누렸다.

2위는 신작 '범블비'로 같은 날 전국 44만 1,696명을 동원했다.

할리우드 대작의 공습에 한국 영화는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마약왕'은 20만 9,038명으로 3위, '스윙키즈'는 14만 4,691명으로 4위에 그쳤다. 누적 관객 수는 각각 161만 명과 92만 명이다. 특히 '스윙키즈'는 개봉 첫 주말까지도 100만 관객을 돌파하지 못하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았다.

150억 대작인 두 영화는 특수를 기대했던 성탄절 연휴에 상승세가 되려 꺾이며 손익분기점에 돌파에 빨간 불이 켜졌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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