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정우

'PMC' 하정우는 어떻게 영어 대사를 숙지했을까

김지혜 기자 작성 2018.12.19 17:07 수정 2018.12.19 18:23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하정우가 영화 대사로 인한 고충을 밝혔다.

19일 오후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PMC: 더 벙커'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하정우는 "최근에 '아가씨'(2016)에서 일본어로 대사를 했다. 더 오래 전인 '두 번째 사랑'(2007)에서도 영어로 대사를 하는 경험을 한 적 있어 외국어 대사가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는지 알고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촬영 4개월 전 본격적으로 시나리오를 독해하기 시작했다. 한국어 대사 말고 영어 대사를 받은 다음 일일이 대사를 찾았다. 그밖에 군사 용어라든지 그들이 줄여서 쓰는 말들을 이해하는데 시간이 필요했다. 한국에서 준비를 하다가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 외국에 나가서 한 달 동안 영어를 연마했다. 돌아와서는 촬영 한 달 전부터 감독님과 일주일에 다섯 번씩 리딩을 하면서 준비를 했다. 영어 선생님 세 분이 도움을 줬다"라고 설명했다.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하정우는 이번 영화에서 대사 80%를 영어로 연기한다. 한국 영화에서 한국 배우가 영어로 연기하는 것을 보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예상외로

'PMC: 더 벙커'(감독 김병우)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하정우)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되어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생존액션 영화로 오는 12월 26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사진 = 백승철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광고영역
광고영역
광고영역
&plink=SBSNEWSAMP&cooper=GOOGLE&RAND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