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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논쟁' 산이, 영화 GV 불참…후폭풍 컸나?

김지혜 기자 작성 2018.11.20 19:40 수정 2018.11.2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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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페미니즘 논란'으로 온,오프라인을 달군 래퍼 산이가 예정된 영화 행사에 불참 소식을 전했다.

산이는 오는 30일 영화 '리스펙트' 관객과의 대화(GV)에 참석해 작품에 대한 뒷이야기를 공개할 예정이었다.

'리스펙트'는 더 콰이엇, 도끼. 딥플로우, MC메타, 빈지노, 산이, 스윙스, 제리케이, JJK, 타이거 JK, 팔로알토 등이 출연한 힙합 다큐멘터리 영화다.

그러나 산이 측은 영화사에 행사 불참 소식을 전했다. 최근 논란을 의식한 행보로 보인다. 산이를 제외한 스윙스, 팁플로우, 더 콰이엇 등이 참석하는 개별 GV는 일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산이는 지난 1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수역 사건 새로운 영상"이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올렸다. 이에 대해 "2차 가해"라는 비난 여론이 일자 '페미니스트'라는 랩을 발표했다.

여혐성 메시지를 담은 랩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에 제리 케이는 'NO YOU ARE NOT'라는 랩을 발표해 산이를 비판했다. 산이는 '6.9cm'는 랩으로 맞섰으나 비난 반응이 이어지고 스포츠웨어 브랜드 행사가 취소되는 등 홍역을 앓았다.

산이는 지난 19일 "'페미니스트'는 여성을 혐오하는 곡이 아니다. 곡을 다시 한번 잘 들어봐 주시면 곡에 등장하는 화자는 내가 아니다. 이런 류의 메타적 소설과 영화를 좋아해 나름 곡에 이해를 위한 장치를 심어놨다고 생각했는데 설정이 미약했나보다."라고 여혐 논란을 빚은 랩에 대해 해명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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