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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X김민희, 시사회 불참 및 인터뷰 無…두문불출 계속

김지혜 기자 작성 2018.10.16 16:27 수정 2018.10.1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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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두문불출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16일 오전 두 사람이 다섯 번째로 호흡을 맞춘 영화 '풀잎들'의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보통 한국 영화가 언론시사회를 할 경우 감독과 주연 배우가 참석하는 기자 간담회가 연이어 치러진다. 

그러나 '풀잎들'의 언론배급 시사회는 영화 상영만 했을 뿐 기자간담회가 생략됐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를 비롯한 주연 배우들도 참석하지 않았다.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의 언론 인터뷰도 없다. 

이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해외에서의 행보와 달리 국내에서는 두문불출하고 있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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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에서 불륜관계를 인정한 이후 언론과 여론의 비판이 쏟아지며 칩거해왔다. 반면 베를린국제영화제와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에는 꾸준히 동반 참석해왔다. 이는 국내외의 시선 차에 따른 선택으로 보인다.

'풀잎들'은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로 첫 공개된 이후, 제56회 뉴욕영화제 메인 슬레이트 부문을 통해 북미 지역에도 공개됐다. 지난 4일 개막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공식 상영됐다.

영화는 오는 25일 국내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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