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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신작 '패러사이트', 촬영 완료…칸 출품할까

김지혜 기자 작성 2018.10.0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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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봉준호 감독의 신작 '패러사이트'가 촬영을 마쳤다. 

지난 5월 27일 촬영을 시작한 '패러사이트'는 지난 9월 18일 크랭크업했다. 이 영화는 두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알려졌다. 송강호와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등이 캐스팅됐다. 

앞서 봉준호 감독은 '패러사이트'에 대해 "영화에 기생충(Parasite)은 등장하지 않는다. 호러도, SF 장르도 아니다. 독특한 가족이 중심이 되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가족 드라마가 될 것이다"고 언급해 호기심을 자극한 바 있다. 

이 영화는 봉준호 감독이 2017년 '옥자' 이후 2년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며, 2009년 '마더' 이후 9년 만에 연출하는 한국 영화다.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에 돌입하는 '패러사이트'가 내년 칸영화제에 출품할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칸영화제 출품 기한은 매년 3월이다.

봉준호 감독은 '옥자'로 경쟁부문, '마더'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패러사이트'는 내년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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