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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사건 5일만에 경찰 출석…멍든 팔+얼굴 주위 밴드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9.18 15:13 수정 2018.09.1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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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가 남자친구와의 폭력 시비 이후 5일 만에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구하라는 18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경찰서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이날 구하라는 화장기 없는 얼굴에 흰색 모자를 눌러쓰고 나타났다. 얼굴은 다소 부어있었으며, 팔에는 시퍼런 멍이 선명했다. 또 얼굴과 목 주위에는 상처를 가리는 밴드가 붙어 있었다.

구하라는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말을 아낀 채 “누가 먼저 때리고가 문제가 아니다. 경찰 조사 받으며 추후 밝혀질 문제인 것 같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구하라는 경호원으로 보이는 남성에 의지한 채 조사실로 향했다. 

앞서 구하라의 남자친구 최 모 씨는 전날인 지난 17일 오후 9시께 경찰에 출석해 4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최 씨는 경찰 조사에 응하게 된 계기에 대해 “구하라의 인터뷰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산부인과 진단서에 대한 내용을 바로잡기 위해 출석했다.”고 전했다.

구하라와 최 씨의 주장은 엇갈리고 있다. 구하라는 최 씨가 술에 취한 채 들어와 발로 차고 머리채를 잡았다고 주장하고 있고, 최 씨는 구하라가 일방적으로 폭행해 이를 말리기 위해 손발을 잡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구하라와 최 씨는 각각 폭행 사건 이후 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 씨는 경찰 조사를 앞두고 구미시에 있는 한 종합병원에서 발급받은 전치 3주의 상해 진단서를 경찰에 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백승철기자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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