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젝스키스 멤버 강성훈 팬클럽을 둘러싼 논란이 진실게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강성훈의 개인 팬클럽 후니월드 소속의 팬들은 팬클럽 기부금 횡령 의혹부터 운영진 교제설 등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최근 강성훈의 팬클럽 후니월드 소속 팬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팬들이 젝스키스 이름으로 기부하라고 모금을 해줬으나 실제 기부가 행해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누리꾼은 “당시 후니월드에서 영상회를 열어 수익금을 젝스키스 이름으로 기부한다고 했다. 티켓은 티켓대로 지불하고 기부금은 따로 걷었다. 10만원 이상 낸 사람에게는 DVD를 특전으로 주겠다고 해서 팬들이 모금에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누리꾼은 기부는 이뤄지지 않았으며, 오히려 사실을 소명하라는 주장했다.
이에 대해 후니월드 측은 “영상회 정산 이후 비용이 남지 않아서 기부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이를 소명할 영수증 등 증빙자료가 생략된 문서만 공개해 의문을 키우고 있다.” 주장했다. 또 10만원 이상 기부자에게 주기로 했던 DVD 특전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서 강성훈은 억울함을 드러내고 있다. 강성훈은 팬들이 그의 여자친구라고 지목한 팬클럽 운영자 A씨에 대해서 “여자친구가 아니”라고 부인했으며, 최근 논란이 된 대만 팬미팅 취소도 현지 업체 측 과실이 이유라고 강조했다.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강성훈 단독 팬미팅을 통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히면서 “피해자들이 생기지 않도록 조속히 문제점들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