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뮤지컬 ‘1446’, 모두가 알지만 잘 모르는 세종의 이야기 (종합)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9.11 12:23 수정 2018.09.11 15:41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조선 최고의 성군을 꼽는다면 단연 세종대왕일 것이다. 뮤지컬 '1446'은 한글을 창제하고 애민 정신을 가졌던 위대한 임금 세종의 고뇌와 갈등 등 인간적인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11일 오전 서울 중국 더 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뮤지컬 '1446' 제작발표회에서 정상윤, 박유덕, 남경주, 고영빈, 박소연, 김보경 등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서 작품 속 대표적인 장면들을 시연했다.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1446'은 세종대왕의 세자시절부터 한글 창제까지 방대한 이야기를 담을 예정. 극본을 쓴 김선미 작가는 “방대한 양의 뮤지컬에 담기 위해 고만을 많이 했다.”면서도 “세종대왕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잘 모르는 얘기가 많다. 세종대왕의 삶을 좇아가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인공 세종대왕 역에는 뮤지컬 스타 박유덕과 정상윤이 각각 캐스팅됐다. 조선시대 최고의 임금 역할을 맡는 만큼 두 배우 모두 적잖은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다. 정상윤은 “감히 내가 세종대왕의 인생을 연기해도 되나라는 생각이 들지만 개인적으로는 집안의 경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1446'은 지난해 10월 경기도 여주시 세종국악당에서 리저널 트라이아웃공연을 마쳤고, 영국 웨스트엔드 크리에이터 배우들이 워크숍을 거치는 등 준비 작업을 가졌다. 뮤지컬로는 매우 드물게 체계적인 단계를 밟아서 준비 작업을 해온 만큼 '웰메이드 뮤지컬'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제작사 HJ컬쳐의 한승원 대표는 “많은 기관에서 준비 작업을 하는데 협조를 해주고 지원을 해주셨다.”면서도 “하지만 지원을 해도 간섭을 하지 않는다는 큰 원칙을 지켜줬다. 본 공연 날짜를 기다릴 정도로 모든 준비가 돼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1446'은 오는 10월 5일부터 12월 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에서 세종 역에는 정상윤, 박유덕이 태종 역에는 남경주, 고영빈이 소헌왕후 역에는 박소연, 김보경 등이 캐스팅됐다.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사진=백승철 기자

ky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광고영역
광고영역
광고영역
&plink=SBSNEWSAMP&cooper=GOOGLE&RAND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