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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시어머니가 어렵게 털어놓은 ‘결혼 반대’ 이유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7.18 08:57 수정 2018.07.1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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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함소원의 시어머니가 결혼을 반대했던 이유에 대해서 솔직히 털어놨다.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진화의 어머니가 아들 부부를 위해 솜씨를 발휘했고 가족들이 그동안 털어놓지 못했던 속내를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함소원은 “남편에게 시어머니를 모시고 어느 식당에 갈지를 물으니 '엄마가 해준 거 먹자'고 하더라. 시어머니의 음식을 한 입 먹은 순간 그 이유를 알게 됐다. 외식보다 맛있다. 정말 맛있다”라고 말했다.

함소원은 지난 2월 18세 연하 중국인 진화와 법적인 부부가 됐다. 과거 진화의 부모님이 결혼을 반대했지만 두 사람은 결국 승낙을 얻었고, 현재 2세를 기다리고 있다.

진화의 어머니는 “그간 아들이 한 번도 여자 친구에 대해 말한 적이 없다. 연애도 못 해봤다. 함소원이 첫사랑이다”라고 밝혀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과거 아들의 결혼을 반대했던 이유에 대해서 “국적과 나이 때문이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진화가 세 딸을 낳은 후 어렵게 낳은 아들이니만큼 그 충격이 더 컸다. 처음엔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다.”면서 “보통 엄마들은 아들에게 많이 의지를 하는데, 외국인과 타지에서 생활을 하면 그럴 수 없지 않나. 중국에서 내가 아파도 아들이 쉽게 오지도 못하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아들이 좋아하니까 겨우 받아들였는데, 이번에는 나이가 또 너무 많네? 나는 기껏해야 2~3살 정도 많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열 몇 살이 더 많다더라. 그런데 아들 마음이 그러니까 그것까지 어쩔 수 없이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제는 함소원을 며느리로 받아들였다고 강조했다. 진화의 어머니는 “처음엔 받아들이기 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지금은 좋다.”면서 “아들을 사랑하는 만큼 며느리도 사랑한다.”며 남다른 며느리 사랑을 털어놨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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