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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프로필 삭제"…이태임은 왜 흔적 지우기에 나섰나

김지혜 기자 작성 2018.06.29 07:33 수정 2018.06.2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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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이태임이 연예계에 남긴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이태임은 최근 국내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자신의 프로필을 삭제했다.

지난 3월 이태임은 자신의 SNS에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다.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는 글을 올리며 연예계 은퇴 선언을 한 바 있다.

소속사도 몰랐던 깜짝 결정이었다. 은퇴 선언 3일 후 이태임은 소속사를 통해 “현재 임신 3개월이다. 아이 아빠는 M&A사업가다”고 전해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예비 신랑의 존재는 아직까지도 베일에 가려져 있다. 

이번 프로필 삭제는 은퇴 선언, 임신 발표에 이은 세 번째 깜짝 뉴스였다. 연예인이 여러 가지 이유로 은퇴를 선언하는 경우는 있지만 자진해서 프로필까지 삭제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태임의 흔적 지우기는 연예계와 완전히 선을 긋겠다는 확고한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단순히 말로만 은퇴를 선언하는 것이 아니라 포털 사이트에 남겨진 이름, 생년월일, 필모그래피 등까지 지우며 배우로서 살아온 시간을 잊겠다는 다짐의 의미로 여겨진다.     

2008년 MBC '내 인생의 황금기'로 데뷔한 이태임은 드라마 '천추태후' '결혼해주세요', 영화 '황제를 위하여', '특수본' 등에 출연하며 왕성하게 활동했다. 

2017년에는 MBN 예능프로그램 '비행소녀'에 출연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12평 원룸이 큰 화제를 모았다. 작은 집에 사는 이유에 대해 "은행 빚 갚을 능력이 없다"는 이유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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