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김생민, 미투 논란 그 이후…“외부와 교류 거의 없이 자숙 중”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6.04 10:10 수정 2018.06.04 11:46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지난 4월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되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던 방송인 김생민(45)이 외부와 교류를 거의 하지 않은 채 자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생민은 2008년 서울의 한 노래방에서 프로그램 여성 스태프 2명을 성추행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2명의 스태프 가운데 한 명이 '미투(나도 당했다) 운동'으로 김생민을 가해자로 지목했고, 김생민은 사과의 뜻을 밝히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미투 가해자로 지목된 뒤 2달여. 김생민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김생민의 근황은 서울 강남구의 한 주상복합 주민들 사이에서 가장 먼저 흘러나왔다.

한 이웃 주민은 “사건 이후 거의 보이지 않다가, 10여 일 이후부터 모자를 눌러쓴 김생민을 가끔 단지 내에서 봤다. 방송 활동을 할 때와는 달리 어두운 표정이었다. 이웃 주민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운 듯 피하는 모습이 역력했다.”고 설명했다.

김생민은 논란 이후 외부활동은 거의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김생민이 방송 관련된 이들과 접촉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가족 곁에서 조용히 지내고 있다. 당분간 방송 복귀는 전혀 염두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생민은 방송 하차 전 연예계 데뷔 25년 이래 첫 전성기를 누리고 있었다. 자신의 이름을 딴 프로그램 '김생민의 영수증' 등을 비롯해 총 8편 넘게 출연 중이었고, 광고계에서의 러브콜도 빗발치던 상황이었다. 그는 방송 하차 전 게임, 쇼핑몰, 식품, 보험, 자동차 광고 등 무려 20여 개의 광고 모델로 활약하고 있었다.

하차 당시 김생민은 광고주로부터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기도 했다. 하지만 한 매체는 “김생민이 광고 위약금으로 금전적 타격을 받진 않았으며, 10년 전 일로 인한 논란이었기 때문에 위약금 소송에서 자유로웠다.”고 보도했다.

ky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광고영역
광고영역
광고영역
&plink=SBSNEWSAMP&cooper=GOOGLE&RAND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