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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의 대부 신중현, 뮤지컬 ‘미인’ 연습실 찾아 응원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5.28 16:43 수정 2018.05.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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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81)이 뮤지컬 '미인' 연습실을 찾아서 한국 뮤지컬 사상 처음으로 자신의 음악이 창작 뮤지컬로 탄생하는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28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연습실 3관에서 진행 중인 뮤지컬 '미인' 연습 현장에서 신중현이 백발의 긴 머리를 한 모습으로 배우들과 정태영 연출을 만나 “보잘것없는 음악을 뮤지컬로 만들어줘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중현은 또 “음악인으로서는 최고의 영광이 아닐까 생각한다. 좋은 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오늘 여러분을 뵙게 된 건 일생일대의 영광의 날이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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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미인'에 출연하는 배우들 역시 거장 신중현과의 만남에 대해 감격을 숨기지 않았다. 강호 역의 정원영과 병연 역의 스테파티가 각각 배우들을 대표해 신중현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존경의 뜻을 표했다. 정태영 연출은 “최선을 다해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미인'은 한국 음악의 대부 신중현의 곡으로 만드는 최초의 뮤지컬로, '3천만의 히트곡'이라 불리는 명곡 '미인'을 비롯해 총 23곡이 무대 위에서 재현된다.

1930년대 무성 영화관을 무대 위로 옮겨낸 '미인'은 무성 영화와 실제 배우들의 연기의 오버랩, 리드미컬한 활극과 스윙 재즈 스타일의 안무, 1930년대 시대를 상징하는 의상은 풍성한 볼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미인'은 다음 달 15일부터 7월 2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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