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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st 칸] '버닝' 스티븐 연, 칸영화제 국내 인터뷰 불참

김지혜 기자 작성 2018.05.15 17:59 수정 2018.05.1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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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칸(프랑스)=김지혜 기자] 스티븐 연이 영화 '버닝'으로 칸국제영화제에 참석하는 가운데 국내 인터뷰에서는 만나볼 수 없게 됐다. 

'버닝'은 제71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오는 16일(현지시간) 뤼미에르 극장에서 공식 상영된다. 이 일정에 참석하기 위해 이창동 감독, 유아인, 전종서는 서울에서 칸으로 향했고 스티븐 연은 미국에서 칸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했다.

스티븐 연은 앞서 욱일기 논란으로 대중의 거센 비난을 받은 상황. 여론을 의식한 듯 국내에서 열린 VIP 시사회는 물론 칸영화제 현지에서 열리는 국내 매체 인터뷰 참석을 고사했다. 

관계자는 "갈라 프리미어와 칸영화제 공식 기자회견, 영화제 공식 매체 인터뷰에는 참여한다. 영화제 전부터 스티븐 연을 담당하는 미국 에시전시 측과 칸 및 국내 공식 프로모션만 진행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해 '옥자'로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을 당시에는 국내 매체를 대상으로 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상세하게 전한 바 있다.

스티븐 연은 12일 절친한 영화감독 조이 린치가 올린 SNS에 '좋아요'를 누르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사진에는 욱일기 옷을 입은 조이 린치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논란이 일자 스티븐 연은 13일 하루 동안 2번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러나 한국말과 모국어인 영어로 쓴 사과문의 톤이 다소 달라 진정성 논란까지 더해졌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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