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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배현진 후보 ‘수상경력 부풀리기’에 서면경고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5.14 13:15 수정 2018.05.1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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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중앙선관위가 수상경력 부풀리기를 한 자유한국당 배현진 송파을 보궐선거 후보에 대해서 서면 경고의 행정조치를 내렸다.

헤럴드 경제에 따르면 선관위는 14일 서면 경고 행정조치를 내렸다. 앞서 배현진 후보는 프로필에서 '제6회 숙명토론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기재했다. 그러나 실제로 그는 '금상'이 아닌 '은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배 후보는 프로필에 토론대회에서 '베스트 스피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지만 실제 '스피커상'을 받아 수상경력 부풀리기 의혹에 휘말렸다.

선관위는 그동안 배 후보가 고의로 수상 이력을 부풀렸는지 여부를 조사해왔다. 선관위는 고의적으로 수상 이력을 부풀렸는지를 확인해, 필요하다면 경고, 고발 등의 조치를 할 방침이다.

배 후보는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선거 승리를 자신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도 개소식에 참석해 “송파에서 압승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내가 여기(잠실 7동) 주민인데 나를 보고서라도 찍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MBC 전 앵커인 배 후보는 지난 3월 사의를 표명한 다음 날 곧바로 자유한국당에 입당해 정치인으로 변신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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