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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힘들었다”…‘국민 고백男’ 팀, 가요계에서 잊힌 이유?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5.14 08:33 수정 2018.05.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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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2003년 발표한 '사랑합니다'로 국민 고백남으로 등극했던 가수 팀이 이후 가요계에서 조금씩 잊힌 이유에 대해서 고백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에서 팀이 출연해 '사랑합니다'를 열창했다. 방청객들은 이 노래에 '떼창'으로 화답하며 팀에 대한 반가움을 드러냈다.

2000년대 로맨틱한 외모와 어눌한 한국어 등으로 관심을 모으며 짝짓기 예능에서 활약했던 팀은 “첫 방송인 '천생연분'에 출연했는데 강호동이 형 말이 빨라서 못 알아듣겠더라. 기도하면서 울면서 잠들 정도였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하지만 강호동과 윤정수 등이 잘 챙겨줬고 팀은 예능프로그램에 잘 적응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 최초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류 스타” 라고 운을 뗀 뒤 “인도네시아-한국 합작 드라마에 출연해 시청률이 잘 왔다.”고 말해 놀라움을 주기도 했다.

팀은 어느 순간 한국 가요계에서 모습을 감춘 이유에 대해서 솔직히 말했다.

팀은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사랑이 없어지는 걸 보면 자신의 가치도 없어지는 것처럼 보인다. 그것 때문에 굉장히 힘들었다.”면서 “고민, 훈련, 기도를 많이 했다. 가수가 아닌 팀으로서 충분히 사랑받고 있구나,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구나 하는 걸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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