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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공식사과 “드루킹 태블릿PC 가져나온 수습기자”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4.24 08:22 수정 2018.04.2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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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종편채널 TV조선이 지난 23일 경기도 파주의 느릅나무 출판사 사무실에서 태블릿 PC 등을 무단으로 가지고 나온 것 등에 대해서 인정하고 사과했다.

TV조선은 “이 건물에서 인테리어 업체를 운영하는 A씨가 자신이 건물주로부터 관리 권한을 위임받았으니 사무실에 같이 들어가자고 제안했다. TV조선 수습기자는 A씨와 사무실에 들어가서 압수수색 이후 현장에 남아있던 태블릿PC와 휴대폰, USB 각 1개씩을 갖고 나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본사는 18일 아침 이 사실을 보고받고 수습기자에게 즉각 원래 자리로 가져다 놓으라고 지시했으며 반환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보도에는 전혀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현재 경찰조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충실히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V조선은 “드루킹 사건이 정치적으로 매우 민감한 이슈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보도 초기부터 신중에 신중을 기해 왔다. 그러나 이런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시청자 여러분께 매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경찰은 TV조선 수습기자와 함께 지난 21일 느릅나무 출판사에 무단으로 들어가 물건을 훔쳐 나온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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