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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박종진 등 '얼굴'들의 출마 선언…정준호 정계진출 루머도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4.13 10:05 수정 2018.04.13 10:29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TV에서 얼굴을 알린 이들의 정계 진출과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MBC '뉴스데스크' 여성 최장수 앵커였던 배현진을 필두로 유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스타 법조인 등까지 정치인으로 변신을 꾀한다.

지난달 배현진은 2008년부터 일해오던 MBC를 떠났다. 퇴사 바로 다음 날 배현진은 자유한국당에 영입된 사실을 알리며 송파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예비후보로 나섰다. 이 지역구는 채널A 전 앵커이자 바른미래당 송파을 지역 위원장인 박종진이 일찌감치 선거를 준비하던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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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각각 보수의 가치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나서고 있다. 배현진 예비후보는 출마 선언과 함께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개설하고 지역 유권자들을 만나는 사진과 글을 올리고 있다. 딱딱한 뉴스 진행자의 모습에서 친숙함을 강조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박종진 예비후보는 “(배현진 돌풍은) 세상이 어지러워진다. 자유한국당은 자중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배 전 앵커와 각을 세웠다.

TV매체에 자주 출연하며 얼굴을 알려온 이른바 스타 변호사들도 잇따라 정계 진출을 선언했다. 장진영·최단비 변호사가 그 주인공이다. 장진영 변호사는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출마를 선언했고, 최단비 변호사는 지난 11일 바른미래당 인재영입 발표식을 통해 입당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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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영·최단비 변호사는 2010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죄와 길' 특집에 출연해 활약한 것을 계기로 유명해졌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은 각각 '무한도전 변호사'라는 별칭도 얻고 있다.

6.13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선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오자 연예계에서는 배우 정준호가 자유한국당에 영입돼 출마할 것이라는 루머가 확산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충남 예산이 고향인 정준호가 천안병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내용의 소문이었다. 정준호가 출연 예정이었던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에서 지난 2월 사업상 이유를 대며 돌연 하차하자 그 배경에 출마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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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서 정준호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출마설을 진화하고 있다. 정준호가 과거 몇몇 인터뷰에서 정계진출에 대한 의사를 밝힌 적은 있지만 6.13 재보궐선거에서 출마한다는 건 말 그대로 낭설이라는 것. 정준호 측은 “사업 상의 이유로 하차한 것 때문에 이런 소문이 돈 것 같다.”며 억측을 말아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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