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캐롤' 감독의 신작 '원더스트럭', 아름다운 시각적 체험

김지혜 기자 작성 2018.04.05 13:54 수정 2018.04.0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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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캐롤' 감독의 신작 '원더스트럭'이 오는 5월 관객과 만난다.

'원더스트럭'은 현재의 소년 '벤'과 50년 전의 소녀 '로즈', 둘 사이에 얽힌 놀라운 비밀을 찾아 떠나는 환상적인 여행을 그린 영화이다.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제55회 뉴욕영화제 등 국내외 13개 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화제를 불러모았다.

수많은 팬들을 양성시킨 '캐롤'을 비롯해 '파 프롬 헤븐' '아임 낫 데어' 등 매 작품마다 아름답고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여 전 세계 언론과 평단,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토드 헤인즈 감독이 특유의 감각적인 연출력을 바탕으로 또 하나의 매력적인 작품을 완성했다. 특히 '캐롤' 제작진이 다시 뭉쳐 환상적인 프로덕션을 완성, 아름다운 시각적 체험을 선사한다.

여기에 '스틸 앨리스', '킹스맨: 골든 서클' 등 장르 불문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 소화한 '오스카 여신' 줄리안 무어,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로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미셸 윌리엄스 등 연기파 배우들이 감동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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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각각 아빠와 엄마를 찾아 나선 소년 벤과 소녀 로즈가 50년의 시간을 거슬러 우연보다 놀라운 인연으로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감각적인 영상과 음악으로 한 편의 동화책같이 아름답게 담아냈다.

1977년의 소년 벤은 '원더스트럭'이라는 책에서 발견한 한 번도 본 적 없는 아빠의 흔적을 따라서, 1927년의 소녀 로즈는 그토록 그리워하는 엄마를 찾아서 홀로 뉴욕으로 떠난다. 다른 시간 속 같은 뉴욕으로 향한 벤과 로즈의 여정이 흑백과 컬러의 대칭을 이뤄 교차 편집된 분할 장면, 데이빗 보위의 명곡 '스페이스 오디티'의 어린이 합창 오케스트라 버전과 오리지널 버전이 함께 등장해 감동을 전한다. 시간을 뛰어넘은 둘 사이에 과연 어떤 비밀이 얽혀있을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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