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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코코'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두 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5일(한국시간) 오전 열린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코코'는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 2관왕에 올랐다.
전자의 경우 수상이 유력했지만, 후자의 경우 '위대한 쇼맨'과의 치열한 경합이 예고됐다. 그러나 두 번째 트로피 사냥에도 성공하며 2017년 최고의 애니메이션임을 입증했다.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황홀하고 기묘한 모험을 그린 영화로 '토이 스코리3'로 유명한 리 언크리치 감독이 연출했다.
주제가인 '리멤버 미'(Remember me)는 영화의 이야기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