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뮬란' 유역비는 어떻게 1:1000을 뚫었나?

김지혜 기자 작성 2017.11.30 12:00 수정 2017.11.30 13:08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중화권 톱스타 유역비가 뮬란이 된다. 디즈니는 새 실사 영화 '뮬란'의 여주인공으로 유역비를 확정했다.

'뮬란'은 중국의 구국소녀인 목란(木蘭)에 대한 설화를 각색한 작품으로 아버지를 위해 남장을 하고 입영하는 뮬란이 위험으로부터 황제를 구해낸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올 초 개봉한 영화 '미녀와 야수'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덕분에 실사로 만들어질 '뮬란'에 대한 관심도 남달랐다. 

디즈니는 최적의 주인공을 찾기 위해 5개 대륙을 넘나들며 약 1,000여 명에 육박하는 배우들의 오디션을 봤다. 캐스팅 요건은 중국인, 수준급의 무술 능력, 능숙한 영어 실력 등이었다.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뮬란은 까무잡잡한 피부와 동양적 이목구비를 가진 캐릭터. 우유 빛깔 피부에 청순한 분위기의 유역비가 외모적으로 닮았다고는 볼 수 없다. 그러나 중국에서 액션 영화를 여러 편 촬영한 바 있고, 영어 구사 능력이 수준급이라는 점, 연기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큰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 중화권 내 인지도와 인기도 큰 몫을 차지한 것으로 파악된다. 

'뮬란'은 유역비의 두 번째 할리우드 영화다. 2008년 성룡, 이연걸 주연의 '포비든 킹덤-전설의 마스터를 찾아서'에 출연한 바 있다.

영화의 연출은 '주키퍼스 와이프'를 연출한 니키 카로가 맡았다. '뮬란'은 오는 2019년 개봉 예정이다.

한편, 디즈니의 첫 번째 실사 영화였던 '미녀와 야수'는 전 세계에서 12억 달러(약 1조3,500억원)를 벌어들이며 2017년 최고의 흥행 영화에 등극했다. 

ebada@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광고영역
광고영역
광고영역
&plink=SBSNEWSAMP&cooper=GOOGLE&RAND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