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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손호준 “무명 때 밥사준 윤호, 요즘은 지갑 안 가져와”

강경윤 기자 작성 2017.11.20 16:48 수정 2017.11.2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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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l강경윤 기자] 배우 손호준(33)과 동방신기 멤버 정윤호(31)와의 진한 우정을 언급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KBS '고백부부'를 통해 진솔한 연기 변신을 보여준 배우 손호준이 20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을 만나서 “윤호가 전역 이후 신중하게 활동을 준비할 시기였는데도 불구하고 '고백부부' 카메오로 출연해줘서 고마웠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손호준은 정윤호가 군입대할 당시 가족과 함께 배웅을 할 정도로 연예계 대표적인 절친 사이다. 전라도 광주 출신인 두 사람은 손호준이 고등학교 1학년 극단에서 활동할 때 친구가 되어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동방신기로 먼저 데뷔해 톱스타가 된 정윤호는 손호준에게 매니저를 소개시켜주고 힘을 북돋아 주는 등 무명시절을 살뜰하게 챙겼다. 손호준은 '응답하라 1994' 해태 역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뒤 언론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무명시절에 밥을 사주며 도와준 윤호에게 보답하고 싶다.”며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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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이후 정윤호에게 보답을 했나.”란 질문에 손호준은 자신 있게 “물론이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손호준은 “요즘은 윤호가 지갑을 자주 가져오지 않는다. 요즘은 제가 형 노릇을 많이 하려고 한다.”고 재치있게 말해 웃음을 줬다.

'고백 부부'에서 카메오로 출연한 정윤호에 대해서 손호준은 “윤호가 전역 이후 복귀작으로 '멜로 홀릭'이라는 작품을 다 촬영해놓은 상태에서 카메오로 출연해줬다. 전역 이후 본인의 작품으로 복귀하려고 준비 중인 상태에서 모두들 반대했을 텐데 내 부탁에 윤호가 우겨서 카메오 출연을 해준 것”이라면서 “카메오인데 현장에 준비도 정말 많이 해와서 스태프들이 '감동했다'고 하더라.”고 윤호를 칭찬했다.

손호준은 정윤호 외 또 다른 절친인 유연석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윤호가 해외를 자주 나가서 연석이는 정말 자주 보는 친구다. 이번 촬영을 할 때도 힘들진 않은지 자주 연락해주고 응원도 해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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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준은 인간관계에 대해서 “좁은데 깊은 편”이라면서 “직업의 특수성이 있어서 그렇지 (유)연석이나 (정)윤호를 연예인으로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다. 고마운 친구들”이라고 말했다.

손호준은 '고백부부'에서 최반도 역을 맡아 장나라(마진주 역)과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YG엔터테인먼트 제공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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