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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종현 “배우 지창욱, 아는 사람 중 가장 멋있는 사람”

강경윤 기자 작성 2017.10.18 15:16 수정 2017.10.1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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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씨엔블루 멤버이자 배우 이종현이 현재 군 복무 중인 지창욱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드러냈다.

18일 오전 서울 명동에서 진행된 KBS 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 종방 기념 인터뷰에서 이종현은 절친한 동료 지창욱의 안부를 묻자 “군대에서도 연락이 자주 온다. 고맙기도 하고 편지를 받으면 느낌이 좀 짠하다.”고 말했다.

지창욱과 이종현은 FT아일랜드 최종훈, 배우 김래원과 더불어 자주 동네에서 어울리는 모임 멤버로 알려져 있다. 네 사람은 직업, 연령 등을 뛰어넘어서 돈독한 우정을 자랑하고 있다. 지창욱은 지난 7월 SBS '수상한 파트너'를 마지막으로 현재 군 복무를 하고 있다.

이종현은 지창욱에 대해서 “형은 정말 멋있는 사람이다. 아는 사람 중 가장 호인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도 형에 대해서 나쁘게 말하는 걸 들어본 적이 없다. 형에게 많은 걸 배우고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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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은 연기에 대해서 지창욱이 많은 조언을 해주는 존재라고 말했다.

그는 “지창욱 형이 '네가 어느 순간 사람들이 너의 연기에 공감을 해줬을 때 짜릿함을 경험해본다면, 이 일을 네가 왜 해야 하는지 명확해질 것'이라고 얘기해줬다. '란제리 소녀시대'를 하며 댓글들을 읽으면서 왜 연기를 해야 하는지 그 느낌을 알았다.”고 말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는 1970년대 후반 대구를 배경으로 소녀들의 성장통과 사랑을 그린 작품. 극 중 주영춘 역을 맡은 이종현은 전형적인 폼생폼사 건달이면서도 속은 깊은 인물로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특히 대구 사투리가 주를 이루는 '란제리 소녀시대'에서 부산 출신 이종현이 선보인 맛깔나는 경상도 사투리와 안정적인 연기는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종현은 이 드라마가 연기의 재미를 알게 해준 작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씨엔블루라는 그룹으로 20대를 너무 멋있게 보내다 보니 다가오는 30대가 많이 두려웠다. 정신없이 나의 멋진 시기를 보낸 뒤에 이제 무엇을 해야 할지가 막막해서 힘들었다. '란제리 소녀시대'라는 작품을 통해 어떻게 배워가야 하고 무엇에 감사해야 할지 알았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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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NC애드컬쳐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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