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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팩트폭력 해설 화제 "한국팀보다 못하는 팀 없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17.10.11 07:44 수정 2017.10.11 11:24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방송인에서 축구해설가로 돌아온 안정환이 팩트폭력 해설로 화제를 모았다.

안정환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스위스 빌/비엔에서 열린 한국과 모로코와의 국가대표 평가전의 해설을 맡았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7일 러시아전에 이어 또 한 번의 졸전으로 국민들을 한숨짓게 했다. 1.5군을 내세운 모로코에게 끌려다닌 끝에 1-3 완패를 당했다. 유일하게 낸 점수 역시 페널티킥으로 얻은 골이었다.

경기 내내 답답하게 지켜보던 안정환은 후반 45분이 지난 시점에서 "한국팀보다 못하는 팀은 없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냉정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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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종료 1분여를 앞두고는 "선배로서 후배들을 응원해주지 못한 것이 미안하기도 하고 안타깝다"고 전했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안정환에겐 15년 사이에 빚어진 대표팀의 위기가 남 일처럼 여겨지지 않을 터였다. 이날 해설은 애정을 담은 쓴소리와 위로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어제 경기를 지켜본 시청자들은 안정환의 해설에 대해 "반박불가다", "이게 현실이다. 월드컵에 나가도 걱정이다", "안정환의 팩트폭력"이라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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