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를린서 한국 독립영화 조명…'스틸 플라워' 등 8편 상영

작성 2017.09.2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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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독일 베를린에서 한국의 독립영화를 조명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열린다.

주독일 한국문화원은 20일(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베를린 예술영화 전용관인 바빌론 극장에서 한국 다큐멘터리영화와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대한독립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상영작은 다큐영화 4편과 독립영화 4편 등 총 8편이다. 영화제 개막작은 박석영 감독의 극영화 '스틸 플라워'다. 마라케시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당시 심사위원장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은 “무척 새로우면서도 아름다운 작품. 많은 대사가 없이도 극 중 '하담'의 모든 감정을 느낄 수 있었으며 이는 매우 감동적인 경험이었다”고 평가했다.

'스틸 플라워'는 한국 독립영화계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작품으로 영화제 개막작에 선정되었다. 주연 정하담의 얼굴이 담긴 포스터(프로파간다 제작)를 차용한 영화제 포스터는 현지 관객들로부터 큰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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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퀴어 영화의 지평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 '연애담'(이현주 감독)과 '분장'(남연우 감독), 그리고 한예리, 이와세 료 주연의 '최악의 하루'(김종관 감독)도 독일 관객들을 만난다.

다큐 영화로는 해녀들의 삶을 담은 '물숨'(고희영 감독), 세계에 흩어져 사는 우리 핏줄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조명한 '고려아리랑, 천산의 디바'(김소영 감독), 재일 조선인의 삶을 그린 '울보 권투부'(이일하 감독), 사회를 풍자하는 노래를 부르는 록 밴드의 이야기를 통해 국가보안법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밤섬 해적단 서울 불바다'(정윤석 감독) 등이 상영된다.

개막작 상영 이후에는 '스틸 플라워'의 박석영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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