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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가 주장하는 김광석 타살, 근거는?

김지혜 기자 작성 2017.08.3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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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이상호 기자가 故 김광석의 타살 가능성과 그 근거를 제시했다.

31일 오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이상호 기자는 "가수 김광석 씨의 죽음은 100% 자살이 아니고 타살"라고 주장했다.

SBS 수습기자 시절부터 21년간 이 사건에 대한 의혹을 품어왔다고 밝힌 그는 "상식적으로 접근하면 다 이상했다. 부인께서 자살이라고 강변하셨고, 우울증, 여자관계 등을 제시하면서 묻혀버렸다. 그런데 취재해보니 둘 다 사실이 아니고 오히려 반대였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는 "여자관계 때문에 자살했다는 것은 반대였고 우울증약도 부검 결과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시신 발견 당시 세 번 정도 목에 줄을 감은 채 계단에 누워있었다고 증언했지만 목에는 하나의 교살 흔적만 남아있었다. 이는 뒤에서 누군가 목을 졸랐다는 증거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당시 사망 현장에 전과 10범 이상, 강력범죄 이력이 있는 부인의 오빠가 있었다"고 부연했다.

김광석은 1980~9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였다. '서른 즈음에', '일어나' 등을 발표하며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던 1996년 32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상호 기자는 '다이빙 벨'에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 김광석의 타살 의혹을 20년간 추적한 영화 '김광석'을 만들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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