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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박해일 "이병헌·김윤석 무릎 꿇고 대사…부담 컸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17.08.23 11:53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박해일이 영화 '남한산성'을 촬영하며 겪은 예상 밖 부담감을 밝혔다.

23일 오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남한산성'(감독 황동혁)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박해일은 "이병헌, 김윤석을 비롯한 선배들이 5개월간 내 앞에서 무릎을 꿇고 연기를 했는데 그 지점이 부담스러웠다. 다들 관절이 안좋을 텐데 얼마나 힘드셨겠냐. 그래서 대사를 틀리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박해일은 이번 영화에서 조선 16대 왕 인조로 분했다. 인조는 화친을 하자는 최명길과 척화를 해야 한다는 김상헌 사이에서 갈등한다. 박해일은 혼돈의 시대에 왕이 느끼는 상심과 고독을 고스란히 담아내 극의 몰입감과 공감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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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김훈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했다.

ebada@sbs.co.kr

<사진 =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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