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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희, ‘속보이는’ 방송 중단 요청…결국 무기한 연기

강경윤 기자 작성 2017.08.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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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14)와 그의 외할머니 정 모 씨의 갈등을 다루려던 KBS '속보이는 TV 인사이드'가 결국 방송 연기됐다.

지난 9일 '속보이는 TV 인사이드'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방송 연기 결정을 알리며 “이후 방송분에 대해서는 추후 협의해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에 따르면 최준희는 이날 직접 제작진에게 전화를 걸어서 방송을 통해 사실이 왜곡될까 우려된다면서 방송 제작중단을 요청했다.

이에 제작진은 “준희가 제작진에게 프로그램 중단을 요청했었다는 기사가 보도돼 마치 제작진이 일방적으로 방송을 강행한 것으로 보여 안타깝다”며 “준희와 외할머니가 갈등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방송을 보는 사람들이 두 사람을 충분히 이해하고 응원하게 될 거라는 확신이 있었는데 아쉽다.”고 설명했다.

지난 4일 최준희와 외할머니 정씨가 몸싸움을 벌이다가 경찰이 출동한 사건이 벌어졌다. 이후 최준희는 지인의 집으로 옮긴 뒤 SNS를 통해 “할머니의 지속적인 폭행과 폭언이 있었다.”고 주장해 파문을 낳았다.

현재 최준희의 SNS 폭로 글은 대부분 삭제된 상태. 10일 최준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네 컷의 만화를 게재했다. 이 만화에는 “약 먹고 쉬면 나아지는 마음의 감기라지만. 날 잠시라도 가만두지 않는 이들과, 나아질 기미 없는 이 추위를 벗어나지도 못하는데, 이곳에서 나는 나을 수 있을까?"라는 글귀가 써있어 최준희의 심경을 추측케 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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