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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구재이, ‘팔로우미8’ 결국 하차 “사회적 영향 고려”

강경윤 기자 작성 2017.06.2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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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모델 겸 배우 구재이가 MC로 출연하던 FashionN '팔로우미8'에서 하차한다.

20일 오전 티캐스트 채널 FashionN 측은 “제작진과 구재이의 소속사 마이컴퍼니가 지난 17일 음주운전 사건으로 논란이 된 구재이 씨의 거취 문제에 대해 논의해 왔다.”면서 “수차례 회의를 통해 협의한 결과, 해당 사건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고려해 구재이 씨의 하차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팔로우미8' 제작진은 이번 시즌에서 구재이 씨와 MC들이 남다른 호흡을 보여줘 프로그램의 연장을 논의 중인 상황에서 사건을 접해 더욱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면서 “이번 주 22일 목요일 방송 예정이었던 '팔로우미8'은 여러 정황상 결방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구재이는 지난 15일 오후 11시 40분께 술을 마신 채 서울 용산구 하얏트 호텔에서 한남대교 방면으로 운전을 하다가 음주단속에 적발, 경찰에 입건됐다. 당시 구재이는 혈중알코올농도는 0.051%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재이는 소속사를 통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으며, 매우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면서 “배우 본인도 잘못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고 밝혔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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