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이태곤이 폭행 시비에서 정당방위 처분을 받은 뒤 처음으로 토크쇼로 활동을 재개한다.
이태곤은 다음 주 녹화가 진행되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할 예정이다. 녹화는 확정됐지만 방송 시기는 미정이다.
이태곤의 출연이 눈길을 모으는 건 지난 1월 폭행 시비 파문에 이은 첫 행보이기 때문. 이태곤은 지난 1월 8일 경기도 용인시수지구의 한 술집에서 반말을 하며 악수를 요청한 30대 이 씨 등과 시비가 붙었고 이 과정에서 코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다.
당시 이 씨는 자신도 이태곤에게 맞았다며 쌍방폭행을 주장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태곤은 검찰에서 정당방위를 인정받아 불기소 처분 됐고, 상대 남성들은 상해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돼 현재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출연자들의 솔직한 발언과 MC들의 격 없는 질문으로 정평이 나 있는 '라디오스타'에서 이태곤이 이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동안 이태곤은 여러 방송에서 솔직한 모습을 보여왔던 터라,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사건도 과감한 입담으로 전하지 않을까 기대를 모으는 것.
이태곤은 '라디오스타'를 시작으로 방송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