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공각기동대:고스트 인 더 쉘'과 '원라인'이 개봉 첫날 예상 밖 부진을 보였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9일 개봉한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은 11만 4,621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3위로 출발했다.
같은 날 개봉한 '원라인'(감독 양경모)은 5만 3,320명을 동원하는데 그쳐 4위에 자리 잡았다.
두 영화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한 오프닝 스코어다. 게다가 현재 박스오피스 1, 2위를 지키고 있는 '미녀와 야수'와 '프리즌'이 각각 3주차, 2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새로운 관객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는 점은 아쉬움이다.
'공각기동대:고스트 인 더 쉘'은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을 할리우드에서 실사로 만들어 애니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훌륭한 비주얼만큼 세계관을 촘촘하게 그리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지적됐다. 개봉 전 스칼렛 요한슨이 내한까지 하며 홍보에 열을 올렸지만 내한 효과가 크게 발휘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원라인'은 평범했던 대학생 '민재'가 전설의 베테랑 사기꾼 '장 과장'을 만나 모든 것을 속여 은행 돈을 빼내는 신종 범죄 사기단에 합류해 펼치는 짜릿한 예측불허 범죄 오락 영화. 임시완, 진구, 박병은, 이동휘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무엇보다 '마스터'의 뒤를 이을 범죄물로 주목받았으나 첫날 결과는 기대감에 미치지 못했다.
본격적인 흥행 경쟁이 펼쳐진 주말 극장가에서 두 영화가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